드디어 끝났습니다 ㅎㅎ
배송기간 거의 2주.. 마지막 키캡을 끼우고 타건을 해보니 만족스러워요
처음에는 먹먹함이 심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에 들고가니 윤활제가 적절히 말라서
야근하고 싶은(?) 키보드가 됐어요.
선 후기를 말씀드리며, 타건 영상과 윤활 과정에 찍은 사진들을 공유할게요.
...
풀윤활 키보드에 대한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 되겠습니당!
나머지 반쪽자리의 아쉬움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생각보다 키압이 느껴지는 점과..
현재 윤활과정에 문제가 조금 있어서 그런지 스테빌이 제대로 안잡힌 점
마지막으로 특정 키 윤활을 빡세게 해서.... 키캡이 미끄덩하여 제대로 안눌리는점
세가지네요
물론 키보드와 윤활에 대해서는 별점 5점입니다
제 실수로 인해 반점이 날아간거라 흑흑..
스테빌 같은 경우는 솔직히 도중에 포기 했어요 ㅜㅜ
마제식 스테빌이 정말 키캡 끼우기 어려운 구조더군요 ㅡㅡ
뺐다 끼웠다 반복하다 윤활제가 이리 저리 닦여서 제대로 안잡힌걸로 의심이 들어요
쉬프트나 엔터는 제대로 먹혔는데.. 스페이스 바가 ㅋㅋ
제일 많이 발랐다 생각했는데 한쪽이 닦여서.. 철심 소리가 나는 것 같네용 ㅠ
키압이 높은건 장점이면서 단점이긴한데..
치는 맛은 있지만, 제 직업상 계속 키보드를 두드려야 해서
손에 부담감이 퇴근시간쯤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좋습니다!
너무 만족하는건 키감이 진짜 쫀득쫀득 하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윤활 괜히했나.. 소리가 다 죽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하루 말리고 키캡 다 끼우니 진짜 신세계.. 꼭 추천합니다!
(물론 스프링 재정렬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천운이 따라줘서 그런것도 있지만)
집 키보드도 바꾸고 싶은데.. 요새 지출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시간나거나.. 레오폴드나 덱거북선 화이트 풀리면
흑축으로다가 사서 간이 윤활을 할 생각은 있어요
윤활 스프레이랑 짭라마 키캡은 있으니 ㅎㅎ;
사설이 길었군요!
이제 사진과 영상을 첨부하며 키보드 포스팅은 이것으로 끝!
...
키캡 해제는 꼭 플라스틱 말고 길고 넓적한 키캡 쓰세요! 키캡이 상해요 ㅠㅠ
진짜 지옥같이 느껴졌던... 키보드 하판 분리
여기에 2장의 카드가 희생 됐어요.. 저거 뜯다가
나중에 흡음재 작업 때도 하판 때문에 고생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이 모델 사실분은 흡음 작업은 안하셔도 됩니다!
하판이 워낙 공간이 적어서... 저도 진짜 일부만 했어요!
두께가 두꺼우면 하판이 안닫히는 문제가 발생하니 ㅠㅠ 안하시는걸 추천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정성스레 스프링 하나하나에 윤활작업을 해줍시다!
저는 그냥 봉지에 넣고 한 7방울?
크라이톡스 105 넣어주고 흔들어 줬어요
뭐가 급했는지.. 너무 빨리 제거해서 ㅠ
여기는 축이 들어있는데 얘도 한 7방울 떨어트려 쉐킷 해줬슴다
무려 6만 5천원짜리 러시아산 키캡 도착...
색감이 진짜 무슨 맛난 떡같이 생겼음여 ㅎㅎ
이쁘지 않나요? 크크크..
진짜 잘 질렀다 생각한 제품이었슴다
이쁘기도 이쁘지만... 진짜 쫀득쫀득한게 너무 좋은것같아요 ㅠㅠ
[윤활전]
[키캡 + 풀윤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