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불량과 2일간 행적

일상/하루, 끄적임

2020. 7. 9. 00:21

윈도우 재설치후에도 먹통이 된 나의 노트북..

 

소프트웨어를 싹 다 밀었는데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하드웨어 불량을 의심했고

 

당연 무선랜카드 문제일거라고 생각했다

 

1년 무상 A/S 기간이 지나서

 

랜카드를 구입하게 된다면 7만원가까이 깨지는 상황

 

화요일 날 보낸 택배가 어제 도착해서

 

담당 엔지니어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메인보드 불량 !"

 

"가격은?"

 

"0원! 메인보드 불량은 2년 이내 무상 A/S 가능!"

 

 

택배비 점검비 36000원 땅땅땅!

 

예전부터 사운드 카드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었다.

 

잡음이 섞였길래.. 하지만 평소에 이어폰을 이용해

 

음악을 듣거나 강의를 들어서 그냥 넘어갔었는데

 

내 생각에 이도 메인보드 부분과 관련있지 않을까싶다.

 

걱정되는건 거의 공장 초기화 수준으로 소프트웨어를 밀어놨다.

 

처음에 소프트웨어 불량이 의심돼서 그냥 밀어달라 했었는데..

 

살짝 후회중이다 ㅠ. 중요 자료야 클라우드나 드롭박스에 있다지만

 

추억거리 마냥 들고있던 카카오톡 폴더 파일들이나

 

typora, uml 작성 파일들은 날라갔으니..

 

그 덕에 진짜 채팅 프로그램은 강제적으로 끝이 나버렸다 ㅋㅋ (의욕 상실)

 

아무튼 날라간 것은 날라간 것이구

 

원래 주중 계획에는 알고리즘/서버 개발/ effective c++ 공부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알고리즘/서버 개발을 못하게되어 (독서실 돈이 아까워서.. 집에서 안함)

 

정처기와 effective c++책만 봤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effective c++을 이렇게 오래동안 본 적이 없었는데

 

깨달은 것이 있다면

 

'이건 빠르게 한 번 봤다가 하루에 몰아서 정리를 해야하겠는걸?'

 

내용이 계속 이어진다

 

알고는 있었지만 몇일 텀을 두면 앞에 것들을 잊기 마련인지라

 

그냥 한 번에 주욱 밀고나가는게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처기.

 

총 4단원 중 2단원까지 끝냈다.

 

정확히는 끝낸게 아니라 훑어본 것이지만

 

내 생각엔 그게 그거일 것 같다 ㅋㅋ

 

지금까지 한 내용의 반은 이미 배운 것들이고

 

반의 반은 처음보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나머지 부분은 그냥 찍어야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이걸 외우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고

 

기출 문제나 예제를 보니 이건 훑기만하면 찍을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진짜 쓸모없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먼저 정처기 필기를 친 동생 한 명은

 

'컴공 전공했다는 전제하에 많이써도 한달? 대략 2주면 떡을 칠듯'

 

이라고 말했었는데

 

최소점수를 넘기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는 뜻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설렁설렁해서 3일 봤는데 필기시험 범위의 반을 봤다.

 

노트북이 다시 돌아와 루틴이 정상궤도로 돌아온다면

 

토,일에 정처기를 할 예정인데

 

9월 둘째 주까지 갈 것도 없이 7월중에 두바퀴는 돌릴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시간은 즐거운 리눅스와 게임개발에 투자할 생각이다.

 

아무튼 결론!

 

노트북은 메인보드 불량.

 

effective c++은 빨리 1회독하고 돌려보기

 

정처기는 x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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